- ‘문학, 미술, 음악을 통해 본 젠더 이야기’라는 주제로 분야별 전문가 참여
- 성인지 교육의 다양한 방식 접근으로 재미를 더한 공감 폭 넓혀

[세계로컬핫뉴스] 경남도, 공무원 성인지 감수성 토크 콘서트 개최

최성룡 기자 | news@thesegye.com | 입력 2020-07-29 2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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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세계타임즈 최성룡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29일 오후 도청 대강당에서 도 소속 공무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인지 감수성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도정 전반에 걸쳐 정책을 결정·추진하는 과정에서, 공무원의 성인지 감수성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있어 ‘공무원의 성인지 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하게 됐다. 

 

국민사회자로 알려진 토크컨설팅 최광기 대표의 사회로 ‘문학, 미술, 음악을 통해 본 젠더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정창권 고려대학교 교수, 이충열 현대미술가, 홍금단 뮤지컬 배우가 패널로 참여했다. 

 

문학 분야의 정창권 교수는 “삼국유사, 이생규장전 등 조선중기 이전의 문학작품으로 남녀 관계를 분석해보면, 조선 이전에는 여자가 존중받는 등 남자와 대등한 위치에 있었다”며, “또 조선시대의 역사적 인물인 남자들도 요리를 잘 하는 등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과는 많이 다른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충열 미술가는 같은 신화 속 이야기에 대해 남·여 화가가 그린 그림으로 성 평등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이끌어 갔다.  

 

공연의 시작과 중간, 끝에는 홍금단 뮤지컬 배우의 분위기 있는 노래가 흘렀으며, 이와 함께 ‘서양 음악사’를 통해 여성에 대해 탐색하고 그 속에서 나타난 성별고정관념, 유리천장 등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한미영 도 여성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은 성인지에 대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동안의 강의식 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성인지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경남도는 앞서 성주류화 제도의 내실화를 위해 전 부서 예산·성별영향평가 담당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성별영향평가, 성인지 예산, 성인지 통계, 성인지 교육’ 등 직무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간부 공무원의 성인지 향상을 위해 오는 9월에는 실국원장 공무원을 대상으로, 10월에는 4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각각 성인지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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