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수한 입지에 넓은 업무공간 제공하며 유망 기업들 입주 선호, 올해 30개 기업 입주 시작
- 서초AICT 우수기업센터, 870억 원 규모 스타트업 1호 펀드, 고성능컴퓨팅인프라자원 지원 등 공간·자금·자원 3종 세트 지원하는 1단계 사업 마무리
- 전성수 구청장, “우수기업센터 거점으로 AI 스타트업의 스케일업과 글로벌 진출 지원해 차세대 유니콘기업 육성할

[서초구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8일 양재 AI 미래융합혁신특구 내에 조성한 ‘서초AICT 우수기업센터’(이하 ‘우수기업센터’) 개소식을 열고,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거점 시설의 본격 운영에 나선다.
이날 개소식에는 전성수 서초구청장을 비롯해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고선재 서초구의회 의장, 김현우 서울경제진흥원 대표이사, 박찬진 서울AI허브 센터장, 정송 KAIST AI 대학원장, 김기응 국가 AI 연구거점 센터장 등 국내 AI 분야 핵심 관계자들과 입주 예정인 스타트업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우수기업센터’의 개소를 축하하며, 양재 AI 특구에 추진 중인 AI 산업 육성 전략을 공유하고 지역 경제의 새로운 성장에 함께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에 문을 여는 우수기업센터는 엠피리온디지털 데이터센터(서초구 양재대로12길 56) 내 지상 9층 규모로 조성된 업무시설이다. 총 40개실의 업무공간과 함께 컨퍼런스홀, 회의실, 서버실 등 공용 인프라를 갖췄으며, 임대료는 인근 시세의 5분의 1 수준이다. 또, 입주기업의 운영 편의를 위해 구내식당과 양재AI특구 주요 거점을 순환하는 AI 특구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우수기업센터’는 강남 테헤란로와 판교를 잇는 AI 생태계 중심지 서초라는 좋은 입지에 28~56평형의 넓은 입주공간을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며 AI 분야 스타트업의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입주기업들은 서초구가 올해 조성한 870억 원 규모의 ‘서초AICT 스타트업 1호 펀드’와 ‘고성능컴퓨팅인프라자원 지원사업’ 등 특화 프로그램을 연계 지원받고 특허법, 출입국관리법 등 양재AI특구 규제 특례도 적용받는다.
또, 서울대 산학협력단과 ETRI가 운영하는 서울AI허브, KAIST AI대학원, 국가 AI 연구거점 등 특구 내 주요 연구·지원 기관과의 교류와 협업이 가능해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구는 지난 9월 공개모집 절차를 통해 1차로 우수 AI 스타트업 30개사를 선발했는데, 이들은 평균 매출액 12억, 평균 보유특허 7건, 다수의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등 검증을 거친 우수한 기업들이다. 12월 8일부터 입주를 시작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2차로 10개 입주기업 선발을 앞두고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올해는 양재AI특구의 원년으로, 1년간 탄탄한 인프라 구축, 적극적 투자와 최고의 인재 유치를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서초AICT 우수기업센터’가 문을 여는 성과를 얻었다”며, “앞으로 AI 스타트업의 스케일업과 글로벌 진출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차세대 유니콘기업을 육성하고,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중추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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