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식·뷰티&전통문화 등 서울 매력 담긴 관광 상품 주목받아…서울 숙박시설 고급화 전략 경쟁력 확인
- 市, “럭셔리 관광 도시 서울의 경쟁력 첫 공식 무대서 입증…서울만의 관광 콘텐츠 적극 개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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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ILTM칸」 서울 홍보관에 참여한 호텔, 여행사, 메디컬 웰니스기관 등 참가자 |
[서울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서울시가 지난 1일(월)부터 4일(목)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된 세계 최고 수준의 럭셔리 관광 박람회 ‘2025 ILTM 칸’에 참가해 서울홍보관을 최초로 운영하여 서울 프리미엄 관광 매력을 전 세계에 알렸다.
‘ILTM 칸*’은 세계 럭셔리 여행 산업의 흐름을 이끄는 대표 박람회이다. 올해는 83개국 2,350여 개의 브랜드와 2,500명 이상의 국제 바이어가 참가했으며 전체 참석자 약 1만 명, 1:1 비즈니스 미팅 10만 건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 ILTM 칸: 국제 럭셔리 관광 박람회(International Luxury Travel Market, Can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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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ILTM 칸」 서울 홍보관 전경 |
서울은 첫 참가임에도 사전 예약된 모든 미팅을 100% 성사시켰고, 일정 협의부터 상품 기획까지 총 349건의 심도 있는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아울러 현장에서는 바이어들의 즉석 미팅 요청이 잇따르며 서울 럭셔리 관광에 대한 높은 관심이 확인되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홍보관을 찾은 바이어들은 수많은 서울 럭셔리 관광 상품 중에서도 최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뷰티·K콘텐츠나 ▴전통문화(한옥·사찰·장인공방), ▴미식 문화 등 서울만의 고유한 매력이 담긴 콘텐츠에 주목했다.
또한 호텔 및 숙박 분야에서는 서울 럭셔리 관광 상품이 지닌 ‘로컬 체험’과 ‘최상위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이는 서울의 특급호텔들이 추진해 온 고급화 전략(Premium Positioning)이 글로벌 고소득 고객층에게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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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프리미엄 호텔 상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해외바이어 |
바이어들은 단순한 객실 서비스를 넘어 ‘탑 스위트 객실 서비스’나 한국적 감성을 담은 ‘편의용품(amenity) 서비스’, 편안한 장기 투숙이 가능한 ‘레지던스형 스테이’ 등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한편, 박람회에 참가한 서울 관광기업들은 비즈니스 상담 외에도 주요 연회 자리에서 전통 한복을 착용해 소개하며, 서울이 가진 전통미와 현대적 감성을 널리 알려 ‘서울 앰배서더’로서의 역할까지 해냈다.
안재숙 실로실크 대표는 “사라져가는 전통문화의 품격을 지키기 위한 노력과 한복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소개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는 이번 ‘ILTM 칸’ 참가를 통해 서울 프리미엄 관광이 지닌 경쟁력과 차별성을 세계 시장에 성공적으로 선보였으며, 박람회에서 파악한 럭셔리 관광객의 세대별·국가별 수요와 콘텐츠 선호도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고부가가치 상품을 적극 개발해 갈 계획이다.
특히 일반적인 단체 관광을 넘어 가족 단위 여행객(10대 자녀 포함), 50대 이상의 고소득층, 나홀로 여행객 등 다양한 고객군을 겨냥한 맞춤형 프리미엄 관광 상품을 단계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구종원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ILTM 칸’ 참가는 국제 럭셔리 관광 시장에서 서울의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킨 첫 공식 무대였다”라며, “‘전 세계 매력적인 여행지 10위’라는 도시 위상에 걸맞게 앞으로도 서울만의 고품격 관광 콘텐츠를 적극 개발해 전 세계 글로벌 관광객에게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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