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연은 여자경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펼쳐지며,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와 첼리스트 문태국이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프로그램은 전곡 브람스로 구성돼 ▲경쾌한 선율을 담은 「대학 축전 서곡」 ▲바이올린과 첼로의 조화가 돋보이는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 협주곡」 ▲브람스 교향곡의 정점으로 평가받는 「교향곡 제4번 마단조」가 연주된다.
대전시향은 앞서 9월 27일 서울 특별연주회에서 같은 프로그램으로 무대에 올라 관객들의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공연을 통해 대전 관객들에게도 브람스의 서정과 열정을 전할 예정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지혜는 동양인 최초, 오케스트라 역대 여성 최초로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의 제2바이올린 악장을 역임한 연주자이며, 첼리스트 문태국은 2014 파블로 카잘스 국제콩쿠르 우승, 2019 차이콥스키 국제 첼로 콩쿠르 4위 수상으로 주목받은 한국 대표 첼리스트다. 두 연주자가 펼칠 협연 무대는 이번 공연의 백미로 꼽힌다.
대전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브람스의 대표작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깊어 가는 가을밤, 시향이 선사하는 감동의 선율을 시민들이 함께 누리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공연 예매는 대전시립교향악단 홈페이지와 대전예술의전당 사이트에서 공연 전날 오후 5시까지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대전시향(☎042-270-8382~8)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부산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