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주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파주시는 지난 11일 파주출판도시 지혜의숲 대회의실에서 시민과 도서관·교육·출판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시 독서국가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지난 1월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독서국가 선포식 및 독서국가 추진위원회 출범식’의 취지에 발맞춰 마련된 행사로,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하는 독서교육의 국가적 전환 움직임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대한민국 출판문화산업을 선도해온 파주출판도시에서 개최되어 ‘책의 도시’ 파주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 세대 독서문화 확산 ▲학교·도서관·가정·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독서 생태계 구축 ▲출판 및 문화산업 존중과 지식·콘텐츠 선순환 기반 강화 ▲경청과 토론이 살아있는 시민사회 구현 ▲독서를 통한 미래 준비 등의 내용을 담은 선언문이 발표됐다.

이어 진행된 대형 붓글씨 시연은 독서국가를 향한 파주의 의지를 상징적으로 표현하며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장에는 선언의 의미를 되새기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고, 독서에 대한 높은 관심과 공감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국회 독서국가 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이면서 문단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박준 작가는 ‘읽는 하루’를 주제로 강연을 펼치며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일수록 깊이 읽고 사유하는 힘이 더욱 중요하다”라고 강조하며, 독서가 개인의 삶을 넘어 사회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임을 전했다.
임봉성 중앙도서관장은 “이번 독서국가 선포식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 일상 속에 독서가 자연스럽게 뿌리내리도록 하는 실천의 출발점”이라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함께 읽고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이번 선포식을 계기로 시민 참여형 독서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독서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지역 출판사·서점과 연계한 문화사업을 추진하는 등 ‘독서국가’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책 읽는 도시’를 넘어 ‘독서국가’로의 동참과 도약을 선언한 파주시의 행보가 인공지능(AI) 시대 대한민국 독서문화 확산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저작권자ⓒ 부산세계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