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군 참전용사 추도식, 여주시에서 거행

송민수 / 기사승인 : 2025-10-04 09: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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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그리스 우정과 희생의 뜻 기려


[여주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여주시(시장 이충우)는 지난 9월 30일 영월근린공원 내 그리스군 참전 기념비에서 그리스군 참전용사 추도식을 열고 6·25전쟁에 참전한 그리스 장병들의 희생을 추모했다. 이번 추도식은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경기지부 여주시지회(지회장 김기수)의 주관으로 진행됐다.


추도식에는 이충우 여주시장, 루카스 초코스 주한 그리스대사, 조그라포스 아리스토텔리스 한국정교회 대주교, 손애진 경기동부보훈지청장, 안광찬 한국·유엔사 친선협회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를 비롯해 보훈단체와 군 관계자, 여강회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빈 헌화, 한국정교회 주관 추도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김기수 상이군경회 여주시지회장의 인사말을 비롯해 루카스 초코스 대사, 이충우 시장, 박두형 의장, 손애진 지청장이 추모사를 통해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 그리고 한·그리스 우호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KBS 예능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을 통해 결성된 청춘합창단은 그리스 국민에게 널리 알려진 ‘기차는 8시에 떠나네’와 희망을 노래한 ‘I Believe’를 합창하며 참전용사들의 희생정신과 평화의 소망을 음악으로 표현해 큰 감동을 전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그리스군 참전용사들의 용기와 희생을 항상 기억하며, 한반도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모든 분들의 뜻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는 지난 4월 30일 6·25전쟁 파병 결정을 내린 파파고스 장군의 이름을 딴 그리스 파파고-홀라르고스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협력과 우호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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