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 가옥은 철거하고 활용 가능한 집은 임대주택으로 [울산 세계타임즈=이호근 기자] 울산시가 도심 내 방치된 빈집으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과 주거환경 악화 해소를 위해 올 한 해 동안 ‘도심 내 빈집정비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대상은 중구·남구·동구·북구 등 도시지역 4개 구다.
울산시는 빈집 문제를 해결하고자 ‘빈집정비사업(철거)’을 통한 노후·위험 빈집을 철거 위주로 정비와 ‘다시채움 빈집 새단장(리모델링)’ 사업을 통한 활용 가능한 빈집을 새단장(리모델링)해 주거공간으로 전환하는 이원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도 두 사업을 병행해 일정 성과를 거뒀다.
‘빈집정비사업’을 통해 도시지역 4개 구에서 총 28개소, 39동의 빈집을 정비했다. 장기간 방치돼 붕괴 위험과 범죄 발생 우려가 컸던 빈집을 철거하거나 공공용지로 활용함으로써 도심 안전 확보와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다시채움 빈집 새단장(리모델링)’ 사업은 빈집을 개보수해 임대주택으로 활용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도시지역 4개 구를 대상으로 시범 추진됐다. 중구 1개소는 새단장(리모델링)을 마쳤고, 남구·동구·북구 각 1개소는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울산시는 공사가 완료되는 대로 올해 안에 입주자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도 ‘빈집정비사업’과 ‘다시채움 빈집 새단장(리모델링)’ 사업을 지속·확대 추진한다.
‘빈집정비사업’의 경우 총 42개소 규모로 확대하고 철거와 공공용지 활용을 통해 도심 내 안전사고 예방과 생활환경 개선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또한 ‘다시채움 빈집 새단장(리모델링)’ 사업은 2026년 도시지역 내 빈집 12개소를 대상으로 확대 지원한다. 주거 활용이 가능한 빈집을 단계적으로 정비해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공간 공급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울주군은 농촌지역 특성을 고려해 빈집 철거 중심의 ‘농촌지역 빈집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6개소를 정비한 데 이어 2026년에는 8개소를 추가 정비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도시지역 빈집은 단순 철거를 넘어 임대주택 활용까지 고려한 종합적인 정비가 필요하다”라며 “지속적인 빈집 정비를 통해 도심 안전 확보와 주거환경 개선 효과를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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