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가을 산행, 이것만은 알고 가자!

이광원 / 기사승인 : 2019-10-21 10: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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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강화소방서 119구조대 지방소방사 이호열

가을이 찾아오면서 오색빛깔의 단풍이 산 곳곳을 물들이고 있다. 본격적인 단풍 시즌이 되면서 경취를 즐기려는 등산객들로 전국의 산들이 붐비고 있다.

 

등산객들이 늘어남과 동시에 산악사고도 늘어나는데, 통계에 따르면 전체 산악사고 중 가을철 산악사고가 가장 많다. 일교차가 크고 일몰시간이 빨라진 요즘 산행을 하기 전 각별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안전한 산행을 위해 지켜야 할 안전수칙은 뭐가 있을까?

 

가을 산에는 낙엽이 겹겹이 쌓여있어 움푹 패인 곳, 나무뿌리, 경사지 등을 분간하기 쉽지 않을뿐더러, 습기를 지니고 있어 매우 미끄럽다. 자칫 발을 헛딛으면 미끄러지거나 넘어져 다리 관절에 부상을 입을 수 있고, 추락으로 낙상사고를 당할 수 있다. 그러므로 낙엽을 피해 최대한 마른 지면을 밟거나 스틱을 이용하여 낙엽 밑을 충분히 확인해 가며 산행하는 것이 좋다.

 

또한 요즘은 밤낮으로 10℃ 이상의 큰 기온차를 보이는데 산행에 앞서 기상정보를 미리 확인해야 한다. 자칫 낮의 따뜻한 날씨만을 보고 가벼운 차림으로 산을 올랐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

 

해가 지기 시작하며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여러 겹의 옷을 챙겨 입고 체온에 따라 벗고 입는 것이 좋으며, 방한복과 방한용품을 챙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일교차와 더불어 위험요소는 빠른 일몰시간이다. 특히 산속에서는 우거진 나무들이 빛을 차단하기에 더 일찍 어둠이 찾아온다. 때문에 산행은 해지기 1~2시간 전에 마치는 것이 안전하다. 만약 의도치 않게 일몰 후 조난을 당하였다면 당황하지 않고 119에 신고해야 한다.

 

이때 휴대전화 GPS 어플리케이션의 정보를 확인하여 알려주거나 주변 산악위치표지판을 사진을 찍어뒀다가 알려주면 더 빨리 구조될 수 있다. 보다 좋은 것은 두세 명이상 같이 동행을 하고, 길을 잃지 않기 위해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하며 휴대전화 GPS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수시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다.

 

안전은‘유비무환(有備無患)’이다. 충분한 준비 없이 등산을 하다가는 사고가 발생하기 쉽다. 즉, 산악사고도 마찬가지로 대부분 개인의 부주의와 안전 불감증으로 인해 발생된다.

 

약간의 관심을 기울여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계획을 세우고, 각 종 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대비한다면 더할 나위 없는 건강한 산행이 될 것이다. 

 

 

[강화군=세계타임즈 이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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