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은 뇌가 아닌 몸에서 시작한다” 강도형 교수 신간 <감정시계> 출간

박정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10-15 10: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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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강도형 교수가 신간 <감정시계>를 펴냈다. 이 책은 감정을 단순한 뇌의 화학 반응으로 보던 기존 시각에서 벗어나, 우리 몸과 삶의 전체 리듬을 기록하는 ‘시간의 언어’로서 감정을 조명한다.

 

저자는 감정이 발생하는 기관들을 ‘감정시계 태엽‘이라고 명명하고, 장, 심장, 피부, 척추, 송과체, 편도체, 해마, 생식선, 뇌간, 섬엽 등 10개의 기관을 중심으로 감정 리듬이 만들어진다고 주장한다. 

 

특히 저자는 불안, 분노, 기쁨 등 일상적인 감정을 시계 바늘에 비유한다. 감정이 하루의 흐름과 계절의 변화, 나아가 인생의 주기를 어떻게 결정하는지를 보여주며, 독자들에게 자신만의 감정시계를 읽고 조율하는 방법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장내 염증은 장-뇌 축을 통해 피로감 혹은 무기력과 연결될 수 있고, 불규칙한 심장 박동은 감정 회로에 불안 신호를 보내는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 실려 있다. 

 

특히 그는 현대 사회에서 흔히 겪는 도파민 중독, 스트레스 누적, 정보 과부하를 ‘감정의 독소’로 지적하며, 이를 해소하는 ‘감정 디톡스’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저자는 오랜 임상 경험과 연구를 바탕으로 감정과 뇌, 그리고 몸의 상호작용을 탐구해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다. 그는 대중에게도 쉽고 따뜻하게 감정을 설명하는 강연자이자 칼럼니스트로 활동해 왔으며, 이번 책은 그간의 연구 성과와 대중적 메시지를 집약한 결과물이다.

 

<저자 소개>

 

학력

 ·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 동 대학원에서 정신과학으로 석사 및 박사 학위 취득 

경력

 · 과거 서울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 및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임상진료를 수행 

 · 현재는 서울청정신건강의학과 의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뇌와 명상의 상관관계를 탐구하고 있음

기타 활동

  ·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통증연구학회, 대한정신신체의학회 등 여러 학회 정회원

  · 대한조현병학회 평생회원, 생명문화학회 이사 등으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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