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ADEX 개최 이래 최초 ‘경남통합관’ 구성 및 지역 협력 산업전략 본격화
- 항공우주·방산 거점 도약으로 경남 미래 전략산업 성장 견인
경남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을 비롯해 한국항공서비스(KAEMS), 아스트 등 46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특히 경남도는 서울 ADEX가 시작된 1996년 이후 처음으로 창원시, 진주시, 사천시, 경남테크노파크, 도내 항공기업 20곳과 함께 ‘경남통합관’을 운영한다.
경남통합관에서는 도내 기업의 첨단기술과 진주샛 모형, 경남형 미래항공기체 축소기, 미래항공모빌리티(UAM) SEAT 등 제품 홍보와 B2B 상담 지원 등이 이뤄지며, 통합관 내 2026 사천에어쇼 우주항공산업전 홍보부스도 마련해 국내외에 소개한다.
도는 경남통합관을 중심으로 해외 바이어와 수출상담 지원, 신규 고객 발굴과 수출 물량 확보를 위한 비즈니스 활동을 전개해 대한민국 항공우주·방위산업의 중심지로서 경남의 위상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도와 사천시는 내년 10월 개최될 사천에어쇼를 서울 ADEX에 버금가는 글로벌 전시회로 발전시키기 위해 ‘우주항공산업전’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서울 ADEX 참가를 통해 글로벌 항공우주 선도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국내외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서울 ADEX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항공우주·방위산업 전시회로,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35개국 600여 기업이 참가한다.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10.17.~19.)과 고양 킨텍스(10.20.~24.)에서 개최되며 △항공기·우주기기·미래항공기체(AAM)·지상 장비 실물, 모형 전시 △국제 세미나·콘퍼런스 △ 한국공군 블랙이글스·호주 폴베넷 곡예비행 등이 진행된다.
김명주 도 경제부지사는 "이번 ‘2025 서울 ADEX’ 참가는 국내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의 중심지인 경남의 역량을 널리 알리고, 도내 기업들이 수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의 신규 고객 발굴과 수주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수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3년 서울 ADEX에는 34개국 550개 기업이 참가해 약 22만여 명 이 방문했으며, 경상남도는 수출상담 65건(3억 1,700만 달러), 창원시는 62건(약 8억 7,700만 달러), 사천시는 111건(약 11억 9,000만 달러)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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