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5·6구역, 5천세대 공급 가시화… 신림6, 정비계획 수정가결

이장성 / 기사승인 : 2025-12-25 14: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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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림6구역 최고 28층 규모의 주거단지 조성… 신속통합기획 기반 정비계획 ‘수정가결’
- 신림5구역과 함께 5천세대 공급, 경사지 대응형 보행체계 삼성산 주거지 재편 속도
- 문성로-신림초-삼성산 통경축…생활권 통합 강화 자연과 어우러진 주거지 조성
[서울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신림6구역 주택공급이 본격화되며, 인접한 신림5구역과 함께 삼성산 자락 노후 주거지를 재편하는 약 5천 세대 내외 규모의 신흥 주거지 조성이 가시화된다.

 

▲ 위치도 (관악구 신림동 419-1번지 일대)

 

 서울시는 12월 24일 제14차 도시계획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신림6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심의에서 신림6구역을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하고 경사지 특성을 반영한 정비계획을 확정했다. 신림6구역은 2024년 3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된 이후 신림5구역과 지형·생활권을 공유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개별 사업이 아닌 ‘연속 공간 구조’로 통합 계획됐다. 두 구역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삼성산 건우봉 일대 경사지 주거환경을 체계적이고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 조감도



<경사지 지형 활용한 단지 배치…삼성산 경관과 조화> 

 

 단지는 공공주택을 포함한 주거단지로 조성되며 경사지 지형을 극복하면서도 자연과 공존하는 주거지 조성에 초점을 맞췄다. 삼성산 건우봉 경관 보호를 위해 최고층을 28층 이하(해발고도 120m 이하)로 제한하고, 신림5구역과 조화를 이루는 스카이라인을 형성한다. 삼성산 인접부와 신림초등학교 주변엔 중·저층 주동을, 단지 중심부엔 고층 주동을 배치해 경사지에서도 자연환경과 주거 밀도의 균형을 도모한다.


<신림5·6구역 연계 보행체계 개선…5천 세대 규모 신흥 주거지 본격화>
 

 보행과 통학환경은 신림5구역과 하나로 이어지는 경사지 보행체계로 개선된다. 문성로에서 신림초 정문으로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해 신림5·6구역을 아우르는 안전한 통학·생활 보행축을 확보했다. 공공보행통로와 연계한 통경축으로 문성로-신림초-삼성산으로 이어지는 열린 시각축을 형성한다.

 대상지와 신림5구역이 맞닿은 경계부는 경사지 단차를 활용한 커뮤니티 시설 및 공유 공간으로 계획해 생활권 연계를 강화한다. 문성로변에는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해 신림5·6구역을 아우르는 가로 활성화를 도모하고, 향후 신림동 일대 재개발 완료 시 경사지 주거지의 중심 가로축으로 활용되도록 계획했다.

 신림6구역 계획 확정으로 앞서 심의를 통과한 신림5구역과 함께 5천 세대 규모 신흥주거지 조성이 가시화됐다. 서울시는 두 구역의 연계 개발이 경사지·통학환경·녹지축 문제를 통합적으로 해결하고, 신림동 일대를 단계적으로 재편하는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신림6구역은 신림5구역과 함께 삼성산 자락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5천 세대 대규모 주택 공급을 완성하는 중요한 사업”이라며, “개별 구역을 넘어 지역 전체의 생활환경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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