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시장 “2026년은 시민이 체감하는 수원 대전환의 해”

송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6 18:3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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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오년 신년기자회견서 시민 삶 현장에서 작동하는 정책으로 수원 대전환 선언
시민체감 정책 성과 공개…첨단과학연구·문화관광·생활비 부담 완화 비전 제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6일 열린 2026 신년기자회견에서 '시민체감, 수원대전환으로 새로운 수원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수원 세계타임즈 = 송민수 기자]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6일 오전 10시 일월수목원에서 병오년 새해를 맞아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삶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정책으로 ‘시민체감 수원 대전환’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붉은 말의 해는 강한 활력과 도약을 상징한다”며 “민선 8기 출범 3년 6개월을 맞은 지금, 시민과 함께 새로운 수원의 완성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민선 8기 시정의 핵심 가치로는 ‘시민과의 소통’을 제시했다. 지난해 9월부터 88일간 44개 동을 직접 방문한 ‘새빛만남’을 통해 총 468건의 시민 건의와 제안을 접수했으며, 이 중 88%를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형식이나 주제를 정하지 않고 시민들과 허심탄회하게 대화했다”며 “생활 불편 민원부터 수원의 미래와 국가 방향에 대한 제안까지 폭넓은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예산이나 법령 검토가 필요한 사안은 중장기 과제로 분류해 단계별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해 100일간 운영한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을 통해 신속한 민원 처리가 이뤄졌으며, 올해는 전담 조직인 ‘시민소리해결팀’을 신설해 상·하반기 각각 100일간 민원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성과로 ‘새빛 시리즈’ 정책을 제시했다. 생활밀착형 통합돌봄인 ‘수원새빛돌봄’, 고난도 민원을 해결하는 ‘새빛민원실’, 7천600억 원 규모로 확대된 ‘수원기업새빛펀드’, 노후주택 개선 사업 ‘새빛하우스’, 시민 참여 플랫폼 ‘새빛톡톡’ 등이 대표 사례다.

특히 새빛민원실은 국토교통부를 포함한 77개 기관과 지방정부가 벤치마킹할 정도로 민원 서비스 혁신 모델로 자리 잡았고, 새빛톡톡은 가입자 18만 명, 시민 제안 4천500건을 기록하며 참여 행정의 상징으로 평가받고 있다.

수원시정연구원이 시민 3천4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응답자의 75%가 시정 운영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78%는 “수원시 정책이 삶을 더 나아지게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시장은 “위기의 순간마다 역사를 바꾼 힘은 시민이었다”며 “수원이 대한민국의 다음 도약을 이끄는 핵심 도시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수원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AI·반도체·바이오 등 첨단과학연구 기능을 집적해 ‘K-실리콘밸리’로 도약시키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수원 R&D사이언스파크와 탑동 이노베이션밸리 조성 사업도 계획대로 추진 중이며, 글로벌 R&D 허브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다.

이 시장은 “‘연구는 수원에서, 제조는 지방에서’라는 구조를 통해 국가 경쟁력 강화와 지방 제조업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겠다”고 말했다.

문화 분야에서는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를 ‘수원화성 3대 축제’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수원화성문화제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국가대표 K-축제’로 지정하고 국비 100억 원 지원을 건의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2035년 방문객 500만 명, 경제적 효과 1조 원을 목표로 리우 카니발, 옥토버페스트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적 축제로 성장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수원화성 축성 230주년을 맞는 올해는 ‘2026 수원방문의 해’로 추진한다.

아울러 시민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한 ‘수원 새빛 생활비 패키지’도 발표했다. 출산지원금 확대,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1인 가구 청년 주거비 지원, 청년·어르신·장애인 대중교통 무상 이용,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등이 포함된다.

재원은 지방채 상환을 통해 이자 부담을 줄이고, 신규 세원 발굴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장은 “수원의 모든 정책은 시민의 목소리에서 출발한다”며 “시민의 손으로 도시를 만들어가는 ‘시민주권 도시’가 수원의 정체성”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시정 화두로 ‘왕래정정(往來井井)’을 제시하며 “사람의 오고 감이 활발한 생기 넘치는 도시,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수원특례시 2026 신년 언론브리핑 현장.
한편,기자회견 질의응답에서 정부와의 정책 연계 방향에 대해 이 시장은 “이재명 정부 출범과 동시에 국정과제 TF를 구성해 첨단산업과 문화정책 분야에서 지방정부의 역할과 국비 연계를 검토했다”며 AI·반도체·바이오를 결합한 연구도시 전략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어 “정부의 민생경제 활성화 정책과 발맞춰 지역화폐 확대 등 시민 체감형 정책을 지속 추진해 수원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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