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행의인상은 의로운 행동으로 사회의 귀감이 되고 사회 정의 실현에 기여한 도민 또는 단체(필요시 도외 거주자 또는 단체)에 수여되는 포상이다.
원주경찰서 소속이던 권두성 경위는 2025년 7월 서울에서 동기 경찰관들과 임용 10주년 모임 중 사람이 쓰러져 있는 데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냐는 요청에 동기들과 함께 침착하게 역할을 분담해 심폐소생술 등 신속한 응급조치를 실시해 생명을 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강원특별자치도민 프로축구단(강원FC) 소속 김범수 의무트레이너와 이강훈 물리치료사는 2025년 5월 광주FC와의 원정경기 도중 어린이 팬이 열사병 증세로 쓰러진 것을 발견하고 관중석으로 즉각 달려갔다. 두 사람은 전문적인 응급처치를 실시한 뒤 의료진에게 신속히 인계해 해당 어린이가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왔다.
제1912부대 소속 진강섭 상사는 2025년 6월 홍천강에서 물놀이를하던 10대 학생들이 물에 빠진 것을 발견하고 한 치의 망설임 없이 강으로 뛰어들었다. 진 상사는 학생 2명을 구조하고 응급조치까지 실시하여 생명을 구하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군인으로서의 사명감과 이웃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22사단 53보병여단 소속 권용성 상사는 많은 피해를 남겼던 2019년도 고성 산불 당시, 마을에 고립된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를 발견하고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에 나섰다. 권 상사는 할머니를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킨 뒤 구조·보호해 무사히 가족과 다시 만날 수 있도록 도왔다.
특히, 권용성 상사의 의인활동은 2019년에 발생한 일이지만, 동료들의 적극적인 추천을 통해 뒤늦게나마 발굴돼, 늦었지만 더욱 의미있는 포상이 이뤄지게 됐다.
김진태 지사는 “위험한 순간에도 의로운 행동으로 강원특별자치도의 명예를 드높이고 이웃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주신 선행의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사회의 귀감이 되는 선행 의인(義人)이 많이 나올 수 있도록 따뜻한 사회적 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에 5명의 선행의인 모두 “마땅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이다”라며 겸손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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