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의회 김지호 의원, 제3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송민수 / 기사승인 : 2025-10-28 22: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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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세계타임즈=송민수 기자] 의정부시의회 김현채 의원이 28일 제3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왕의 행차 예산 적절성 및 회룡문화제 등 경품행사 문제점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했다. 다음은 5분 자유발언의 전문이다.


[이하 전문]
 

왕의 행차 예산 적절성 및 회룡문화제 등 경품행사 문제점에 대한 제언


존경하는 47만 의정부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김현채 의원입니다.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 저는 이 자리에서 재난 안전 사고 대비 선진화 방안을 주제로 발언하며 의정부시가 예측 가능한 재난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을 제기하며 민관 재난전문가 양성 등을 골자로 하는 시민안전보호서비스 체계 구축, 의정부시 맞춤형 데이터 기반 안전 역량 및 안전 등급 진단, 데이터 기반 재난안전관리 체계 강화라는 세 가지 주요 방안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여름에는 수해라는 자연재해를 피할 수 없었습니다.
 

기후변화로 인해 재난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재난 대응 체계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김동근 시장님과 공직자 여러분!
 

올해 헌신적으로 대응해 주신 덕분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습니다. 깊이 감사드리며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기존 시스템만으로는 점점 심각해지는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현실을 인지해야 합니다.
 

2023년 6월 행정안전부는 제4차 자원봉사진흥 국가기본계획을 통해 민관협력과 재난 대응 체계의 개선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기존 정부 중심의 대응 체계를 넘어 자원봉사와 협력을 확대하려는 중요한 방향성을 제시한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여전히 현장의 혼란과 비효율성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8년 전 태안 기름 유출 사고에서 123만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보여준 연대는 여전히 기억에 남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자원봉사자의 헌신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체계적이지 못한 준비와 운영으로 인해 많은 한계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올해 수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에서도 자원봉사자들은 열심히 뛰었지만 배치의 비효율성과 필요한 정보 부족으로 혼란을 겪었습니다.
 

행정기관은 명단 확인에만 그쳤고 자원봉사센터는 지원자의 식사 관리에만 집중하며 피해 당사자들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야 했습니다.
 

의정부시는 이런 문제를 극복하고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야 합니다.
 

의정부시 자원봉사센터는 이미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개인정보 문제와 전문 인력 부족, 행정적 한계 등으로 허브 조직으로서의 역할을 완전히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시장님께서 시민안전과와 자치행정과를 같은 조직으로 개편하신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출발입니다.
 

이는 재난 상황에서 민관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중요한 기틀을 마련한 조치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한 걸음 더 나아가야 합니다.
 

의정부시자원봉사센터에 재난 담당 전문 인력을 배치하고 민관이 협력하는 통합적 재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자원봉사자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재난 상황에서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의정부시가 중심이 되어 시민과 정부, 민간 단체가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민관협력 거버넌스를 강화해야 합니다.
 

저는 의정부시의 안전을 위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 조례를 통합하였고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는 방향으로 의정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의정부 시민의 안전한 생활 환경을 만드는 것이 저의 가장 중요한 책무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 모두의 연대와 협력이 절실합니다.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오지만 우리가 준비하고 협력한다면 더 큰 피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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