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차기 내각 명단에 수치 여사 포함

편집국 / 기사승인 : 2016-03-22 14:5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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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내각 명단 맨 위에 자리

의회 승인 절차 거친 뒤 임명

외무장관 자리 차지할 전망
△ 아웅산 수치

(서울=포커스뉴스) 아웅산 수치 여사가 미얀마 차기 내각 각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수치 여사는 외무부 장관 자리를 맡게 될 것이라는 게 지배적인 관측이다.

미국 ABC,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차기 미얀마 대통령으로 당선된 우 틴 쩌가 의회에 차기 내각 명단을 제출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틴 쩌 대통령 당선자가 제출한 차기 내각 명단에는 수치 여사 이름이 맨 위에 적혀있었다. 틴 쩌 당선자가 의회 승인을 요청한 내각 명단에는 총 18명이 포함돼있다. 이들이 어떤 장관직을 수행할지 여부는 명시돼있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은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 NLD는 미얀마 상하원 의석 657석 가운데 348석을 확보했다. 수치 여사의 대통령 당선 역시 청신호가 켜졌었다.

그러나 올해로 70세인 수치 여사는 대통령이 될 수 없었다. 미얀마 헌법에 외국인 가족이 있는 인사는 대통령에 취임할 수 없다고 명시돼있기 때문이다. 수치 여사의 두 아들은 영국 국적자다.

수치 여사는 외무부 장관 자리를 맡게 될 전망이다. 그러나 수치 여사가 입각하면 의원 자리와 정당 내에서의 역할을 포기해야 하기 때문에 장관직을 수락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앞서 수치 여사는 입각하지 않고 당총재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얀마 의회는 차기 내각 명단을 검토한 뒤 오는 23일 의회 승인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미얀마 민주주의의 상징 아웅산 수치 여사다. 우 틴 쩌 미얀마 차기 대통령이 수치 여사를 포함한 내각 각료 명단을 의회에 제출했다. 수치 여사가 외무부 장관을 맡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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