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서『사소한 인류』통해 ‘인간다운 존재’에 대한 인류학적 통찰과 일상 속 발견 공유
- 11월 21일(금)부터 선착순 무료 접수…참여자 대상 추첨 통해 저자 사인본 증정도

[서울 세계타임즈=이장성 기자] 한성백제박물관(관장 김지연)은 올해 두 차례 운영된 역사독서모임 ‘북토크’를 오는 12월 5일(금)에 추가 개최한다고 밝혔다. 당초 연 2회 운영했으나 높은 시민 호응에 힘입어 추가 편성을 결정한 것이다. 이번 행사는 서울시 대표 야간문화 프로그램 ‘문화로 야금야금(夜金)’의 일환으로, 금요일 밤 박물관에서 역사학·고고학 분야 저자와 시민이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번 북토크에는 대한민국 1호 고인류학자로 알려진 이상희 교수(캘리포니아 리버사이드대학교 인류학과)가 참여한다. 오랜 시간 인류의 진화를 연구해온 학자로, 학계와 대중을 잇는 활발한 저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 졸업 후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인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대표 저서 『인류의 기원』은 8개 국어로 번역 및 출간되었다. 이외에도 《이상희 선생님이 들려주는 인류 이야기》, 《우리는 어떻게 우리가 되었을까?》, 《인류의 진화》 등 다양한 저술 활동과 함께 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왕성한 연구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번 북토크의 주제 도서는 이상희 교수의 첫 에세이 『사소한 인류』이다. 이 책은 고인류학자의 시선으로 일상의 경험을 바라보며, ‘인간다운 존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탐구한 인문 에세이다.
일상에서 마주한 다양한 장면을 고인류학자의 시선으로 유쾌하면서도 통찰력 있게 풀어냈다. 최초의 인류가 지녔던 ‘인간다움’이란, ‘인간다운 존재’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하는 직업인의 눈으로 본 오늘날의 일상과 삶이 담겼다.
한성백제박물관 북토크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45명의 모집한다. 참석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저자 서명이 담긴 도서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한성백제박물관 누리집(baekjemuseum.seoul.go.kr)을 확인하면 된다.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은 “우리 박물관은 지난 2024년 ‘백제인’ 전시처럼, 고인류를 비롯한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고대사를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고 밝히며 “이러한 노력의 연장선에서 마련된 이번 북토크는 고인류학자의 시선을 통해 시민들에게 특별하고 독창적인 인문학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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