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이천시장 “2026년, 민선8기 결실의 해…신성장 기반 완성”

송민수 기자 / 기사승인 : 2026-01-08 19:3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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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진흥원 설립·중리택지 개발·드론 전략산업 육성 본격화
2026년 신년 기자회견 통해 기업 유치부터 교육·복지까지 ‘더 큰 성장, 든든한 민생’ 추진

 

▲2026년 이천시 신년 기자회견.
[이천 세계타임즈 = 송민수 기자] 이천시는 올해 이천산업진흥원 설립, 반도체·드론 산업 클러스터 조성, 중리택지 개발 등 신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8일 오전 10시 이천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2026년은 민선8기의 결실을 맺는 해”라며 “더 큰 성장과 든든한 민생, 편안한 일상을 목표로 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천시는 올해 본예산 1조 3,506억 원을 편성해 산업·복지·교육·안전·문화·농업 등 다섯 가지 역점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산업 분야에서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 신산업 발굴을 위한 이천산업진흥원을 설립하고,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확장과 드론 산업 네트워크 구축에 나선다. 대규모 투자기업에는 최대 30억 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규제를 해소해 기업이 찾아오는 산업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주거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낸다. 중리택지는 4,472세대를 수용하는 교육·문화 복합 주거 공간으로 조성하고, 3개 역세권 개발을 구체화한다. 노후화된 이천터미널은 2029년까지 환승센터로 재탄생시켜 호텔과 복합 주거시설을 결합한 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든다.

민생복지 분야에서는 청년창업지원센터와 은퇴세대 재참여 정책을 통해 맞춤형 고용을 확대하고, 장애인복지관·여성비전센터·어린이드림센터 등 핵심 사업을 완성한다. 두드림 건강버스와 ICT 원격협진,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으로 공공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저소득층 지원과 보훈수당 인상도 추진한다. 여성친화도시·아동친화도시 위상에 맞춰 아이돌봄센터를 확충하고, 어르신을 위한 실내 파크골프장과 노인 동심학교 운영으로 여가의 질을 높인다.

교육혁신도 강조했다. 반도체 특화 과학고를 2030년 개교 목표로 추진하고, 중리초 개교와 모가 분교 부지 복합교육시설 조성으로 교육환경을 개선한다. 무상급식, 교복비 지원, 방과후학교 확대 등 공교육 기반을 내실화하고, 과학실 환경개선과 교실 온돌 설치 등 학교 시설 개선에도 투자한다.

안전도시 구현을 위해 상시 재난안전상황실을 가동하고, 지능형 CCTV를 확충해 범죄와 사고를 예방한다. GTX-D 노선과 철도망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노력하며, 도시계획도로와 농어촌도로 확충으로 교통망을 개선한다. 공영 주차타워 6곳을 2029년까지 조성해 도심 주차난을 해소하고, 정수장 증설과 하수관 정비로 청정 환경을 조성한다.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에도 나선다. 예술인회관, 국제승마경기장, 설봉공원 대공연장 등 문화시설을 조성하고, 체육공원과 파크골프장 등 생활체육 공간을 확대한다. 설봉공원 2차 개발과 소고리 매립장 공원화, 노성산·백족산·효양산 근린공원 조성으로 시민의 휴식 공간을 늘린다.

농업 분야에서는 임금님표 이천쌀의 품질 향상과 해외수출 확대에 주력하고, 스마트농업과 친환경 축산으로 명품농업을 육성한다. 농기계 임대 클러스터 완성과 농산물 공유형 가공센터 운영 확대, 청년농업인 육성으로 미래 농업 기반을 다진다.

김 시장은 “도시가 서로 경쟁하는 시대에 이천도 세계 도시들과 경쟁하고 있다”며 “민선8기 마지막 해인 올해, 시민과 약속한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미래도시 발전 구상을 통해 이천을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년 이천시 신년 기자회견 현장.
한편 이날 기자회견 질의응답에서는 이천시가 미래 전략 산업으로 육성 중인 드론 산업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김 시장은 “드론은 물류, 산불 진화, 농업, 방역, 방위산업 등 전 산업과 생활 전반의 핵심 기술이며 다른 지자체보다 한발 앞서 선점해 이천의 전략 산업으로 키우겠다”다고 강조했다.

또 “드론 산업은 대규모 부지보다 기술과 인력이 중요한 산업으로써 부발역세권 일대에 5개 철도 노선이 지나는 교통 거점을 활용해 판교테크노밸리와 같은 ‘이천형 테크놀로지 밸리’ 조성도 추진하고 있다”면서“젊은 인재들이 전철을 타고 와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산업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이다. 첨단 방산드론 페스티벌 역시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한 단계 격을 높여 지속 가능한 산업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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